0.한국어, 중국어, 일본어를 배우다 보면 상당히 언어 호환성이 높다는 것을 느낀다.특히 한국어와 일본어는 한자어에서 명사, 동사, 형용사, 부사어로 겹치는 것이 많으며, 영어에서 가타카나로 발음을 그대로 따와 명사나 동사를 유추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. 서술어의 활용 면에서도 유사성이 있다. (과거형 어미 "+었/+았"이 일본어에서도 食べた(tabeta, 먹었다), わかった(wakatta, 이해했다)와 같이 "-た" 형태로 대응되는 점)또한 조사의 부착에서도 공통점이 있다. 주격 조사 '가'가 일본어로는 그대로 "が(ga)"가 되고, 목적격 조사 '을'은 "を(wo)"로 대응되는 식이다. 이러한 점에서 알 수 있듯, 한국어와 일본어는 구조적인 면에서 상당한 유사성을 가지며, 이로 인해 2000년대 ..